LA카운티 인구 1000만 돌파 눈앞
LA카운티가 인구수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인구수 유입이 가장 많은 카운티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00~2009 카운티 대도시(Metropolitan)별 인구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인구는 2009년 7월 현재 984만80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의 528만7037명 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407만989명)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402만3132명)이 3~4위를 차지했으며 샌디에이고 카운티(305만3793명) 오렌지 카운티(302만6786명) 등 남가주 카운티들이 뒤를 이었다. 빠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212만5440명) 샌버나디노 카운티(201만7673명)는 각각 11 12번째로 인구수가 많았다. 특히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지난 2000년 4월 154만5374명에서 2009년까지 58만66명이 늘어 전국서 인구 성장이 가장 빠른 카운티로 집계됐다. 이어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52만7096명)도 큰 폭의 인구 유입을 보였다. 주별로 보면 남부 텍사스주의 인구 성장이 두드러졌다. 텍사스주의 경우 록월 윌리엄슨 콜린 헤이즈 포트 벤드 몽고메리 등 주내 6개 카운티가 지난 10년 새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25개 카운티에 포함될 정도로 유입 인구가 많았다. 또 인구 586만여명의 휴스턴 지역은 2000년 이후 2계단 올라 전국에서 6번째로 큰 규모를 보였으며 인구 210만명의 샌안토니오는 1계단 올라 28번째 대도시가 됐다. 이외 인구 170만명의 오스틴은 5계단이 올라 35위에 올랐다. 텍사스주는 이같은 인구 증가에 따라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연방 하원의원 의석 배분과정에서 3석을 더 배분받게될 전망이다. 서우석 기자